[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그리스도의 탄생(147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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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Piero Della France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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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탄생
Birth of Christ (1470-1475)


작품을 이야기 하기 전에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프란체스카는 화가이자 수학자로 특히 기하학을 연구한 초창기
화가 중 한 명이며, 미술 사상 철저하게 연구에 몰두한 인물이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본명 Piero di Benedetto, 1415년경 ~ 1492년 10월12일)는
이탈리아의 화가이다. 투시도법을 이론적으로 연구하여
이것을 작품에다 응용하였다. 그의 작품은 너무 이론적인 것 같아 보이나
풍부한 감정이 넘쳐 흘러 벽화나 초상화에 우수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는 피렌체로 나아가 도미니크 베네치아의 조수로 일하기도 하였는데,
1445년경에 그린 <자바의 마돈나>는 오늘날 남아 있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오래 된 제단화라고 전해진다.


성 프란체스코 사원의 벽화 <성 십자가 이야기>는
최대의 걸작으로서, 세련된 색채와 완전한 구도가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초상화로 <우즈비노 공의 초상> 등이 있는데, 주로 옆얼굴을 많이 그렸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시바 여왕의 예배>가 있다.

포퓰러 나무 목판에 유채 124 x 123 cm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는 빛을 그림의 다른 구성 요소로부터 분리시키고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에 집중하는 대신 구성요소 중의 하나로 간주하였고
색채와의 관계 역시 면밀하게 계산하여 이용하였다.

그림 속의 인물들은 패널의 크기에 맞게 규형적으로 축소되어
각자 하나의 그룹을 이루어 가깝게 배치되었다.

아기 예수는 팔을 펴고 아들에게 시선이 고정된 어머니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누워있다. 이목구비가 완벽히 조화된 천사의
5중주단은 로비아의 <루카의 성가대(피렌체)>를 떠올리게 한다.

(하단 이미지 참고)

루카 델라 로비아의 <성가대>
Luca Della Robbia는 이탈리아의 조각가이다


천사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고, 이들이 연주하는 화음이 울려 퍼지는 듯 하다.
약간 뒤쪽에 앉아 있는 성 요섭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발에는 풀이 그대로 붙어있는
조금 흐트러진 차림새로, 그림에는 나와았지 않은 별똥별을 가리키고 있는 듯한
남자를 포함한 두 양치기의 앞쪽에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 있다. 나무, 바위,
왼편으로 흐르는 구불구불한 강, 오른편으로 탑과 종탑이 보이는 도시는
아마도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고향인 보르고 산 세폴크로인 듯 하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는 15세기 후기 고딕 또는 전기 르네상스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작가 중 하나이다. 그는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수학자이다. 교황을 비롯하여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았던 그는 미술 이론과 수학에 명성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원근법을 구사하였고 그림에 등장한 인물은 당당하게 표현했으며 화면의 색채와 명석한 빛의 처리는 그 시기 가장 획기적인 미술 양식을 선보였다.

그는 기하학의 천재답게 수학에 관한 논문인 '아르키메디안 입체'를 복원하는 등 다면체 수학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하였으며, 미술의 수학화를 선도하였다. 그가 1474년 저술한 '회화의 원근법에 관하여'는 르네상스 시대의 3대 거장인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