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히트 알트도르퍼
Albrecht Altdorfer
인도교가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a Footbridge
양피지에 유패 후 목판에 부착
41 x 35.5 cm
1961년 입수
이 작품은 <라티스보나 근교의 도나우 강>(모나코, 알테 피나코텍)과 함께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독립적으로 풍경만을 그린 첫 번째 예로 평가 받고 있는데, 다시 말하면 고대 미술로부터 서양 미술의 관례인 인물이나 사물의 형상을 삽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가이자 조각가였던 아트도르퍼는 크라나흐, 후버와 같은 다른 독일 예술가들과 함께, 정복할 수 없는 자연 풍경을 통해 주제를 감동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예를들어 내셔널 갤러리의 <예수와 성모의 고별>).
또한 작가는 이 작품은 물론 다른 작품들에서도 절대적으로 자연주의적 테마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이것은 1500년대에 독일에 퍼진 극동에서 유래한 회화기법을 표방한 것이다. 나무 다리에 수직으로 세워진 나뭇가지와 잎은 중국이나 일본의 풍경화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색의 단계를 나누어 풍부하게 표현한 짙고 빡빡한 나뭇잎은 작가의 특징인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며, 그림의 구성은 북구의 전형적인 모습과 환상적인 인상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구성 요소들은 알트도르퍼가 살았던 도나우 강 유역과 골짜기들의 지형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 덕분에 실제 풍경을 거의 정황하게 나타내고 있다.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독일의 화가,판화가, 1480년경 ~ 1538 레겐스브르크 제국 자유시
독일의 바이에른 알트도르퍼에서 출생한 화가이자 판화가이다. 풍경화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었다. 독일 르네상스기의 화가이며 레겐스부르크에서 오래 살면서 낭만주의적인 심정이 넘쳐흐르는 풍경화를 그리는 것이 특기였으며, 독일의 숲과 산악에 대해서는 끝없는 애정을 쏟았다. 1526년 시참사회원이 되고, 시의 건축가도 겸했기 때문에 건물을 그린 뎃생도 많다. 그 중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투>, 바이에른 선거 후 빌헴름 4세가 의뢰한 <아르벨라의 싸움>이 유명하다. 이 밖에도 <도나우 풍경>, <성 조르조> 등이 있다.
1505년 레겐스브르크 시민이 되어 생애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으며 말년에 레겐스브르그 시의 공식 건축가 겸 시의회 의원이 되었다. 도나우파 회화의 지도적 인물이 었으며,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숲과 황혼, 멋진 유적들을 그렸다,
이들 그림에서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서 나무와 바위, 산, 구름들과 결부시켜 종종 그것들과 닮은 모습으로 그렸다. 리츠 근교 장크트플로리안 교회에 있는 몇몇 제단 파넬화들(1518년 완성)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를 묘사한 것으로 밤을 배경으로 한 이 그림에서는 횃불이나 별빛,황혼등을 유례없이 탁월한 솜씨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도나우파(Donauschule) 미술은 16세기 초 도나우강 유역에서 발전한 풍경화 양식으로 이 양식을 따른 많은 화가 중 가장 손꼽히는 화가는 레겐스브르그의 거장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1480 ~1538)였다. 그는 작품 속에 자주 인물을 그려 넣고 어떤 그림에는 종교적인 제목을 붙이기도 하였지만 그가 진정으로 추구한 주제는 자연이었다.
그는 자연속에 인간을 넣어 표현하는 것을 본질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알트도르퍼는 생성하고 사멸하며 다시 태어나는 자연이 끊임없는 순환과 아울러 하루에도 아침 ,점심,저녁에 햇빛이 일르키는 변화와 4계절의 변화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점에서 그는 정신적으로 바로크시대나 19세기의 낭만파 풍경화가들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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